[토요풍류학교] 2018.04.14 두번째 날 !!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 6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이 수업을 잘 받고있는지 궁굼하신 분들은 여기여기 다 모여주세요~

 

 

 

 첫 번째 시간은 김서하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야금 시간입니다.

 서둘러 진도만 나가기 보다는 정확한 수법으로 올바르게 연주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같은 것만 반복해서 하기 때문에 조금은 지루 할 수도 있는 수업이지만, 우리 푸르미르들은 불평불만 없이 연습을 한답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손에 물집이 생길정도랍니다!!

 

 

 

 “선생님, 손이 너무 아파요ㅜㅜ” 하고 저를 찾는데요, 고사리 같은 자그마한 손이 빨게진 것을 보면 저도 마음이 참 아프답니다. 그래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만큼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실력을 보면 쉬지도 않고 더 열심히 하는 의지도 강하고 씩씩한 우리 푸르미르들!! 아직 어린 친구들이 의젓하기도 하고 기특하죠!?

 

 

 

 신나는 쉬는시간입니다!! 쉬는시간에는 어찌나 활발한지 카메라로 찍으려고해도 휙~휙~ 돌아다니는 통에 좋은 카메라도 소용이 없었답니다^^ 그래도 이번 사진은 얌전히 앉아 마피아를 찾아내는 마피아게임을 하는 모습인데요, 제가 시키지 않아고 다함께 둘러앉아 게임 하는 모습이 어찌나 예뻐보이는지! 마음도 이쁜 우리 푸르미르들이랍니다~

 

 

 

 다음은 가곡 시간입니다.

 

 

 

 오늘은 계면조 편삭대엽 ‘훈민정음서문’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먼저 10박 장단을 익히고, 노랫말의 의미를 알며 노래를 배워보았지요! 쉬는시간에는 열심히 놀고 수업시간에는 얼마나 의젓한 모습으로 집중해서 수업을 받는지 깜짝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친구, 언니, 동생, 누나, 형과 함께 모두 둘러앉아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모르는 것은 알려주며 노래를 불러보았는데요!! 노랫소리가 모이는 만큼, 절로 마음이 모여 협동하고 화합하는 마음이 생겨난답니다^^

 

 

 

 그리고 신규단원들과 기존단원들의 분반수업시간!

 기존단원들은 배웠던 곡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복습도하고, 또 다른 새로운 곡도 배우는 시간이구요, 신규단워들은 함께 배웠던 곡을 다시한번 다듬에 정확하게 배우고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간식시간!! 초코머핀과 딸기우유를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마지막 시간은 무용시간입니다.

 할머니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한 장단에 한걸음, 한 장단에 두걸음, 한 장단에 네걸음 앞으로 나가는 발디딤을 복습해보았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한걸음 한걸음으로 걸어갔지만 점점 익숙해지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저번주에 배운 발디딤에 더하여 이번에는 뒤로 걸어가보았는데요, 똑같이 한 장단에 한걸음, 한 장단에 두걸음, 한 장단에 네걸음을 뒤로 걸어가보았답니다. 역시 앞으로 걸어가는 것을 잘 익혀둔뒤라서 금새 따라하는 우리 푸르미르들! 그래서 거기에 손동작까지 더해보았는데요, 곧잘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에 할머니 선생님도 크게 기뻐하셨답니다^^

 

 그리고 이제 배우게 될 춘앵무를 맛보기로 살짝! 살펴보는 시간으로 무용시간은 마무리가 되었답니다.

 

 

 

우리 푸르미르들이 토요풍류학교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멋지고 당당하게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