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음악회] 합포문화동인회 40주년 기념 사랑방음악회

2017. 3. 25. 15:36풍류방이야기

 

 

  지난 3월 17일 가곡전수관 지음실에서는 오랜만에 사랑방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사랑방음악회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인 합포문화동인회의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답니다.

 

  합포문화동인회는 1977년 1월에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지역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창립되었으며 창립이후 현재까지 민족문화강좌, 가곡의 밤 행사, 여성을 위한 문화강좌, 생명의 존엄성과 교육에 대한 세미나 개최, 영리더스강좌, 야간학교 애솔배움터운영 등 30여년 동안 우리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운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입니다.

 

 

 간단한 다과와 함께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음악을 바로 코앞에서 어떤 음향장치도 없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그리고 어렵고 생소하게만 느껴져 멀리하게 되었던 우리음악을 쉽고 재미있는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의 해설이 더해져 더 특별했던 자리였답니다.

 

 

  이번 사랑방 음악회에서는 생황과 단소의 병주로 연주된 물에서 노니는 용의 노래라는 뜻을 지닌 '수룡음(水龍吟)'과 가곡전수관에 오면 빼놓지 않고 들어봐야 하는 시조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걸작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인 가곡(歌曲) 그리고 가사(歌詞)를 연주자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답니다.

 

 

 

  특별한 연주에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의 재미난 해설까지 더해져 합포문화동인회(이사장 김조일) 40주년 기념 사랑방음악회는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석학님들께서 가곡에 대한 문의가 많으셨습니다. 하나하나 영송당 선생님께서 대답을 해주시며 설명해 주셨지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이제라도 가곡에대해 알게되어 기쁘다는 평을 해주셨지요!!

 

 

 

 

   마지막으로 사랑방음악회에서 빠질 수 없는 연주자들과의 기념촬영과 함께 사랑방음악회의 막을 내렸습니다.

 합포문화동인회 40주년을 축하드리며, 가곡전수관과 함께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고 우리지역 창원에서 다양한 문화운동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