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7. 21:48ㆍ영송헌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영송헌아카데미 네 번째 시간입니다~!
태풍 차바로 시끄러웠죠? 영송헌아카데미도 기악반이 아쉽게 휴강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가정과 직장에 피해가 없었길 바랍니다.
가곡 시간에는 ‘반우반계 환계락 사랑을’을 율명으로 불렀습니다. 손가락을 쭉 펴고 손가락 악보로 율명을 짚어가며 노래 불렀습니다. 황태중임남! 황태중임남!
오늘의 가곡 부르기 TIP!
첫째! 악보에 같은 선율선에는 같은색의 형광펜으로 칠하다보면 곡의 흐름을 파악하기 쉬울 거예요. 선율을 분석하는 방법이랍니다.
둘째! 엉덩이 아래에서 목까지의 부분을 '숨길'이라고 하는데 노래할 때, '숨길'을 길게 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가져야합니다. 숨을 저장하는 힘의 근원은 괄약근이므로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하는 운동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하고 힘점의 위치를 회음부에 두면 자연스레 배꼽 밑 단전에 기운이 모이게 되어 단전호흡을 하게 되지요. 간혹 숨을 쉬는 곳이 아닌데 쉬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부득이 하게 숨을 쉬게 될 때에는 음정이나 발음이 바뀌는 곳에서 입으로 살짝 숨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좋은 호흡은 호흡 자체를 잊어버리고 노래 자체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이 어렵다죠~? 초장을 잘 하면 뒤에는 쉽답니다. 화이팅!!!
영제시조 시간에는 ‘평시조 청산리’와 ‘사설시조 한잔 먹세 그려’를 불렀습니다.
시조를 부를 때 무조건 크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긴 숨으로 뻗을 때 절제미가 돋보여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 강약을 살려서 멋들어지게 불러보아요~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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