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체험] 경남대학교_160811

2016. 8. 25. 14:23가곡전수관 일일체험

 

이번 일일체험은 경남대학교 음악교육학과 학생들과 경남대학교에 단기 어학연수를 온 각국의 학생들이 주인공이였습니다 ~ ^^

 

 

 

 

 

 

학생들의 방문으로 영송헌 공연장이 꽉 찼었습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관장님의 나긋나긋한 해설로 공연을 시작 하였습니다 ! 한국어를 못알아들을 수 있는 외국학생들을 위해 통역하는 분도 계셨더랬죠 ! 여담이지만 예상외로 외국학생들이 한국어을 굉장히 잘했답니다 ~^^

 


첫 무대는 오동욱악사님과 남일성악사님, 그리고 김참이가인의 생소병주 수룡음으로 무대 막을 열었습니다. 수룡음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즐기던 대표적인 예술성악곡인 가곡 중 계면조의 롱 · 락 · 편삭대엽의 반주곡을 관악기로만 연주할 수 있도록 변주한 음악입니다. 신비로운 음색이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기악합주 천년만세 순서였습니다 ~

 

천년만세는 제목 그대로 천년만년 오래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입니다.

청능청한 가락과 흥겨운 리듬이 아주 인상적인 무대였을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세번째로는 김참이가인과 오동욱악사의 우조시조 월정명 무대였습니다.

장단은 남일성악사님께서 연주해주셨답니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락에 외국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던 무대였습니다~

 

월정명 월정명커늘 배를 타고 추강에 나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가운데 명월이라

선동아 잠긴 달 건져라 완월하게

 

 

 

네번째 무대에는 이유나가인이 가사 매화가를 불러주었습니다 !

반주로는 김휘대악사 황혜진악사 오동욱악사, 남일성악사님이 연주 해 주셨네요~

시원시원한 가락과 흥겨운 리듬에 연주장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답니다~~!!

 

 

 

 

 

 

다섯번째로는 김참이가인과 이유나가인이 같이 평롱 북두를 불러주었는데요 !

그리던 님과의 시간이 흐르지 않기를 바라는 가사가 단연 돋보이는 곡이니 만큼 조순자 관장님께서는 통역을 하여 외국인 학생들에게 가사의 뜻을 전달 해 주셨답니다~

그 뜻을 알고나서 들었으니 가슴속에 더 와닿았겠죠~ ??

 

 


 


여섯번째로는드라마 추노의 Ost 이기도 했던 비익련리 가 연주되었습니다 ~

황혜진 악사님의 애절하고 아름다운 해금소리가 학생들의 심금을 울렸을것 같네요


 

 

 

일곱번재, 여덟번째로는 우리 정음단원 악사 모두가 무대에 올라갔습니다 ~!

민요의 향연과 축제를 연주 해 주셨는데요 !! 반응이 정말 뜨거웠답니다 !

외국학생들에게는 생소할수도 있는 아리랑 가락이지만 모두들의 흥을 돋우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클라이막스로 향하는 분위기를 몰아 축제가 연주되었습니다 ! 그야말로 공연장이 축제분위기가 됐다죠~

학생들의 호응도 뜨겁고 덩달아 악사들의 연주에도 힘이 실려 더욱 흥겨웠던 시간이였답니다 !!

 

 

 

 

공연순서가 끝이나고 관장님께서는 관객분들께 공연관람 후 소감한마디를 부탁하셨는데요 !

잘생긴 남학생이 자신있게 손을 들고는 또박또박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선율이 너무 아름다웠다 " 라고 말씁해 주셨답니다 . 무대에 올랐던 모든 분들이 아마 이 순간 한마음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 정말 뿌듯했답니다^^


 


가사 소개와 가곡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이번 시간에는 우리 푸르미르 청소년예술단 친구들의 그동안의 노력이 돋보였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 너무너무 열심히 씩씩하게 북두칠성을 불러주었는데요 ! 외국학생들 또한 최선을다해 배워보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말뜻은 잘 몰라도 음악은 국가를 막론하고 통할수있구나 하는걸 느꼈답니다~~ ^^*


 


아마도 외국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시간이 아닐까싶은데요~ 국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내어 보는 시간입니다 ^^ 조 별로 나와서 악기를 체험해 보았는데 다들 너무 재미있어하고 좋아하였답니다 그모습을보니 괜스레 뿌듯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화면에 꽈~악 차죠?? ^^ 정말 많은 학생들이 오셔서 호응 해 주시고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 해 주셔서 저희 정음단원들 에게도 큰 힘이 되었던 하루였답니다~ 단체사진을 끝으로 아쉽지만 이번 만남을 정리해야 했답니다 ! 오늘 공연 관람하였던 각국의 학생분들 한국에서의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랄께요~! 함께 해주신 경남대학교 학우분들도 감사합니다^^ 더위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