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소중한 시간 그리고 행복한 꿈.

2015. 10. 20. 14:20토요풍류학교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굉장히 오랜만에 뵙지요?

9월 16일 이후로 추석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 연휴까지 있어 3주를 꼬박 쉬어버렸네요ㅜㅜ

이렇게 길게 쉬어본게 지난번 방학이후로 처음이라;;; 이제 우리 친구들이 자신감이 붙은거 같은데, 쉬면 처음으로 돌아가진 않을까 하며  관장님께서는 발을 동동 구르시며 걱정을 많이 하셨답니다. 하지만. 애살쟁이인 우리 친구들이 3주를 쉰다고 그냥 룰루랄라 했을까요?

 

 

보이시나요?

토요일이 아닌 평일날 저녁 학교수업을 마치고 연습하는 모습이랍니다.

집에 악기가 없어서 연습을 못하는 우리친구들을 위해 평일 자율연습시간을 열었더니, 비가 오고 춥고 다음날 학교도 가야됨에도 불구하고 저녁늦게까지 가야금이며, 춤이며 열심히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놀랐답니다.

 

정말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노력'이라는  것은  실망을 시키지 않고 자신에게 선물이 되어서 돌아오는 것이다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의 열정이 노력 뿐 아니라 즐기는 모습들까지 더해져 그 어떠한 어른들 보다 프로의 향이!!킁킁킁 >0<

지금은 이렇게 조그맣지만, 언젠가는 큰무대에서 만날 보석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까지 꿰뚫는 우리 친구들!! 

그래서 3주 휴강따윈 무섭지 않았지요~^^ 선생님들도 모두 수업 내용을 다 잊고 오겠다 예상했으나, 목소리는 더 커지고자신감도 쑤~욱!!

 

 

이렇게 열심히 결과발표회를 위해 한걸음한걸음 내딛는 우리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그 좋은 소식은 제가 다음에 알려드릴께요~ 너무 미리 이야기 해버리면 감동이 절반이 되니!!쉿쉿쉿!! ^^

 

 

이제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까지 가능해진 우리친구들!! 병창까지 섭렵을 했습니다!! 

교육동 지음실 조명까지 켜서 연습을 하니 황금들녘 곁에 핀 코스모스처럼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죠?^^

 

 

 

수업이 끝난 늦은 오후에도 '가인전목단'을  준비하는 몇몇의 친구들은  남아서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노래하랴, 가야금하랴, 춤도 추랴 바쁘고 지칠텐데도 그런 기색 하나없이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벌써부터 결과발표회가 기다려집니다. 제마음도 콩닥콩닥!! 그날이 얼른 와서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네요~^^

 

우리 친구들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지만, 다들 아프지 않게 몸관리 잘하는것도 잊지 않기 약속해요! ^-^

그리고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또 다음주에 예쁜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