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회전통문화강좌] 제3회 소통의 문화, 풍류방 문화
2009. 9. 12. 17:27ㆍ사랑방이야기
7월부터 시작한 국회전통문화강좌가 어느덧 3회째를 맞았습니다. 9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3회 국회전통문화강좌의 주제는 '소통의 문화, 풍류방 문화'입니다. 시대의 화두랄 수 있는 '소통'을 옛 선조들의 삶과 철학, 여유가 담긴 문화공간이었던 '풍류방'으로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소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특별히 이야기 손님 한 분을 모셨는데요. 충북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연호 교수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셨습니다. 영송당 선생님과 박연호 교수님의 대담으로 풍류방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가객들의 노래도 직접 청해 들어보았습니다.
'소통'이라는 주제를 우리 사회 '불통'의 상징적 공간인 국회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하지만 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풍류방은 18세기부터 중인층의 주도로 만들어져 중인층 가객이나 악사뿐만 아니라, 신분과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곡이라는 음악을 매개로 소통했던 대표적 문화공간입니다.
이날은 풍류방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옛 그림부터 풍류방 문화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보았고요. 중간 중간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곡을 직접 불러 조금이나마 그 향취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래는 서로의 예술세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공유했다는 김천택과 전악사가 맺은 '아양지계'를 표현한 공연입니다. 거문고 반주만으로 가곡 평조 이삭대엽 '버들은'을 부르고 있는 모습.
*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3회 국회전통문화강좌는 9월 매주 토요일 8시, 일요일 7시
<국회방송>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소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특별히 이야기 손님 한 분을 모셨는데요. 충북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연호 교수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셨습니다. 영송당 선생님과 박연호 교수님의 대담으로 풍류방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가객들의 노래도 직접 청해 들어보았습니다.
'소통'이라는 주제를 우리 사회 '불통'의 상징적 공간인 국회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하지만 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풍류방은 18세기부터 중인층의 주도로 만들어져 중인층 가객이나 악사뿐만 아니라, 신분과 남녀노소를 초월하여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곡이라는 음악을 매개로 소통했던 대표적 문화공간입니다.
이날은 풍류방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옛 그림부터 풍류방 문화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보았고요. 중간 중간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곡을 직접 불러 조금이나마 그 향취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아래는 서로의 예술세계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공유했다는 김천택과 전악사가 맺은 '아양지계'를 표현한 공연입니다. 거문고 반주만으로 가곡 평조 이삭대엽 '버들은'을 부르고 있는 모습.
*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3회 국회전통문화강좌는 9월 매주 토요일 8시, 일요일 7시
<국회방송>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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