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르 풍류학교] 2023.09.16 열일곱번째 성장일기

2023. 10. 24. 16:42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푸르미르 풍류학교 열일곱번째 성장일기입니다.

경남지역의 국악영재들을 선발하여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고 무용도 하고 있는 매주 토요일!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의 열정을 불태우는 날이랍니다^^

 

오늘은 어떤 수업을 했는지 함께 보세요~


첫번째 수업은 가야금과 향비파 시간입니다.

수업을 시작하며 배운것을 다함께 합주로 연주해보는데요, 혼자만 잘난체하며 빨리 나가지도 않고, 뒤쳐지면 친구들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따라가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을 배려하며 함께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지요^^

 

그리고 합주가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했을때에 자기가 잘못한점, 그리고 고쳐야 할 점을 생각하며 개인 연습을 시작한답니다.

 


맛있는 간식시간에는 꼭꼭 씹어먹고 소화시키기 위해 친구들과 댄스시간을 가지기도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이엠그라운드'등 함께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다음은 할머니 선생님의 노래시간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의 보유자이신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께 직접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지요!!

 

우리 친구들은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 이라는 가곡 중에서도 가장 느린 곡을 배웠는데요, 계속 복습하며 대목치기로 노래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가곡 계면조 락 '청산도'와 가사 '매화가' 계면조 편삭대엽 '나랏말싸미(훈민정음서문), 그리고 계면조 롱 '북두'로 나뉘는 모둠 활동도 빠질 수 없죠!!

 

이제는 거의 진도를 다 나가고 있기때문에 끝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푸르미르들!!

 

모둠 별로 하는 것에 처음엔 많이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요, 혹여나 틀리는건 아닐까 내 목소리만 너무 튀지않을까 소리를 못내는 친구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제 큰소리로 노래하는 푸르미르들을 보면 어찌나 기특한지!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가 보여서 더욱 감동이랍니다^^

 

마지막 시간은 무용시간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정재시간이지요!

 

우리 친구들의 정재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고 함께 눈을 맞추는 일도 이제는 익숙하게 척척!!연습도 스스로 척척!!

 

많이 발전한 푸르미르들입니다^^

 

이렇게 또 정신없이 4시간이 흘러갔답니다.

언제 4시간이 지나갔는지 쏜살같이 지나가버렸는데요, 그만큼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달려왔다는 이야기겠지요!!

 

푸르미르 친구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