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송헌아카데미] 2020 영송헌 아카데미 4주차 수업입니다.

2020. 7. 24. 19:17영송헌아카데미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 영송헌아카데미(일반인강좌)는 2020년 국민과 함께하는 가곡전수관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문화유산인 가곡 및 우리 전통음악을 직접 배움으로서 국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과정으로 상반기 10주, 하반기 10주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답니다.

 

 6월말부터 7월 현재까지 벌써 4주의 강의가 있었답니다^^ 매주 화요일은 가곡(여창, 남창), 목요일은 향비파수업이 진행되고 있지요!

 

 먼저 성악수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성악수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의 보유자이신 영송당 선생님의 수업과, 이수자이신 신용호 선생님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큰- 공연장에서 멀리멀리 떨어져 앉아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가곡전수관의 수업은 늘 함께 오순도순 동그랗게 모여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눈을 마주치며 수업을 진행하는 정겨운 멋이 느껴지지 않아서 많이 안타까웠었죠!

 

 그래서 가곡의 16박장단을 제대로 알고 직접 장구로 쳐서 소리를 내어볼겸 다시 전수관 교육동 2층 지음실으로 옮겼답니다^^ 그래도 여전히 띄엄띄엄 앉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여 철저하게 규칙을 지키고 있답니다!

 

 

 여창가곡 시간에는 ‘계면조 계락 청산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가곡의 노랫말은 참 좋은 것이 많지요^^ 가곡을 부르다 힘이 들거나 일상생활에 지칠때면 가곡의 노랫말을 찬찬히 떠올리면 뭔가 마음이 따뜻해져 온답니다!

 

 영송당 선생님께서는 가곡을 부르며 많은 사람들이 여유를 가지며 귀를 열어 서로의 말을 많이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귀한 말씀도 함께하며 노래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요^^

 

 남창가곡 시간에는 ‘가곡 우조 소용이’를 부르고 있답니다. 한정간 한정간, 차례로 꾸준히 노래를 부르며 만들어가고 있지요~ 이번수업에는 남자수강생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더더욱 신나게 노래를 불러주시는데요! 처음부터 다소 높은 고음에 힘들어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늘 웃는 모습으로 수업에 임해주시는 모습들이 참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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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매주 목요일 기악수업의 ‘향비파’ 수업입니다.

 

 

 꾸준히 수업을 들으시던 분들부터 처음 이 수업을 듣는 분들까지! 운지법부터 아리랑, 그리고 현재는 수연장지곡을 배우고 있답니다. 벌써 수연장지곡을 다 배워간다고 하니 놀랍죠^^?

 

 처음에는 악기를 들고 있는 것 조차 버겁고 힘들다고 하시던 분들도 이제는 꽤나 악기랑 친해진 모습이지요~ 앞으로도 향비파와 많은 추억만들어 보셔요!!

 

 

 20주의 수업중 벌써 4주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남은 16주의 수업도 즐겁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