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금요풍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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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금요풍류> 새 봄, 매향을 즐기며 3/27 ②
2009년 금요풍류 3월 27일 공연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입니다. 서양 음악의 영향으로 근대 공연장은 무대와 객석이 분리되어 나타나지만, 과거 우리네 공연장은 마당, 사랑방처럼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평행'의 공간이었음을 기억하실 겁니다. 가곡전수관의 상설공연 금요풍류 역시 공연자와 관객의 구분이 없는 공연 문화를 특징으로 하는 만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공연 시간을 훌쩍 뛰어넘기가 일쑤입니다. 일반 관객들의 질문인 만큼 우리 공연을 접하는 대다수 일반인들의 궁금증이기도 할 것이기에 이날의 대화 내용을 글로 옮깁니다. [3월 27일 금요풍류] 관객과의 대화 "이 좋은 걸 왜 방송에서는 들을 수가 없죠?" 관객) 박자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관장님)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2009.05.27 -
2009년 <금요풍류> 새 봄, 매향을 즐기며 3/13 ①
새 봄, 매향을 즐기며 조선시대 가객, 안민영의 ‘매화사’ 8절과 함께 봄 향기 가득한 풍류의 세계에 빠지다. 공연시간_ 늦은 7시 30분 공연장소_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지음실 지난 3월 13일 2009년 가곡전수관의 상설공연, ‘금요풍류’의 첫 공연이 열렸습니다. 2007년 토요상설공연 ‘나눔’에서 시작되어 지난해 금요풍류로 정착되었으니 올해로 3회째입니다.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이라는 이름을 내건 금요풍류는 현대인에게는 낯선, 새로운 형태의 공연문화입니다. 하지만 풍류방은 우리의 옛 선조들이 예와 함께 꼭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꼽았던 악(樂)을 익히고 나누었던 일상적 공간이며, 문화였습니다. 이러한 악(樂)에 대해 정약용은 “예로는 행동을 절제하고 악(樂)으로는 마음을 화평하게..
2009.05.27 -
[뉴시스]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금요풍류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금요풍류 [뉴시스 2009-03-06 18:41] 【서울=뉴시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관이 13일부터 12회에 걸쳐 상설공연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금요풍류’를 연다. 1000년 역사의 아름다운 가곡을 알리고자 2007년 출발한 공연이다. 매회 특별한 주제로 가곡 가사 시조 등 성악곡을 비롯해 대풍류 줄풍류 거상악 등 기악곡, 새롭게 시도하는 우리 음악 등을 선보인다. 13일과 27일, 4월10일에는 ‘새 봄, 매향(梅香)을 즐기며’를 주제로 조선시대 가객인 안민영의 ‘매화사 8절’과 봄향기가 가득한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5월8일 어버이날에는 ‘어버이 날 낳으실제’를 주제로 선인들의 효성을 담은 음악으로 효(孝)를 재조명한다. 6월12일, 7월10일에..
2009.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