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송헌아카데미] 2025 하반기 영송헌아카데미 일반인 강좌 결과발표회 및 수료식

안녕하세요 가곡전수관입니다.

지난 2025년 11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는 2025 영송헌아카데미 18기(하반기) 결과발표회 및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가곡전수관의 영송헌아카데미 일반인강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및 국가무형유산 '가곡'과 우리 전통음악의 전승보전을 위한 일반인 대상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서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배우고 연주하며 서로 소통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입니다.

 

가곡전수관 영송헌아카데미 일반인강좌는 우리 전통 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가곡(여창가곡과 남창가곡)과 기악(향비파)과 같은 풍류방 음악을 정해진 교과 과정에 맞춰 교육하는 사회예술교육프로그램입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수업을 하고 마지막 수업에는 가곡전수관 공연장인 영송헌 무대에서 결과발표회와 수료식을 진행하는데요. 

올해도 다양한 지역과 연령, 그리고 여러 계통의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우리 영송헌아카데미 일반인강좌를 찾아주셨습니다.

2025년 4월 15일부터 7월 16일까지 성악12회, 기악12회 수업을 진행하였고, 성악은 매주 화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기악은 매주 수요일 저녁7시부터 9시까지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상반기 12회차 동안 열심히 배웠던 것들을 영송헌 무대에서 뽑내보는 결과발표회까지 끝나야 상반기 수업이 마무리 되는것이랍니다!!

향비파와 남창가곡 시간에는 국가무형유산 가곡전수관 사무국장이면서 가곡 이수자인 신용호 선생님께서, 그리고 여창가곡시간에는 국가무형유산 가곡 보유자이며 가곡전수관의 관장이신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께서 직접 수업을 맡아주셨습니다.

 

 

첫 순서는 선택과목인 향비파!! 무려 천년만세를 연주해주셨답니다!

 

 

다음으로는 우조 언락 '벽사창', 우조 반우반계 나무도, 여창가곡 장진주 '한잔' 입니다. 남창은 남자만, 여창은 여자만 부른다고들 생각하는데요!! 동일한 악곡이여도 남창은 남창대로, 여창은 여창 발성대로 노래하면 된답니당

 

 

마지막은 우리 가곡 전수관에서만 배울 수 있고 볼 수 있는 무대 입니다!! 무려 계면조 롱 '북두'를 비파에 맞춰 노래하였는데요~

 

 

낯설고 병창이 어려웠을텐데 다들 척척 잘해내는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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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수업을 80% 이수한 분에게는 수료증이 지급 되는데요. 올해 상반기 강좌에는 다섯분이 수료를 하셨답니다.

수료증을 영송당선생님께 직접 받고 기념사진까지!!

 

 

평소 잘 입지 않는 한복까지 차려입고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하고 수료증까지 받고 기념사진까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즉 인간문화재 선생님께 노래를 직접 배우는 이 모든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는 사실 놀랍지 않으신가요? 서울 등지 멀리 계신분들이 창원 시민들을 엄청 부러워 하며 수도권에도 이런 무료 수업을 진행해달라는 전화도 엄청 온다는건 비밀!!

 

 

한학기동안 열심히 배워주신 아카데미분들 늘 고맙습니다~

내년 4월에 26년도 상반기 교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