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양지계(峨洋之契) - 대가들의 만남>

2009. 5. 13. 11:30풍류방이야기

2007년 9월 9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 <아양지계(峨洋之契) - 대가들의 만남> 공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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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설명
아양지계(峨洋之契)란 큰 산봉우리와 큰 바다가 만나서 서로 어울어지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로, 정내교(鄭來僑)가 쓴 ?청구영언서(靑丘永言序)?의 다음과 같은 일화에서 비롯된 말이다.
 “노래를 잘 하는 김천택(金天澤)과 거문고를 잘 타는 김성기(金聖器)가 ‘아양지계(峨洋之契)’를 맺어 김사(金師)가 조금(操琴)하고 이숙(履叔, 김천택의 字)이 맞추어 노래를 부르면 이 양군의 기(技)는 가위 묘절일세(妙絶一世)라.” 선조들의 아양지계(峨洋之契)를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곡과 거문고의 최정상 연주자들이 계승하여 우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 프로그램

   제 1 부
 1.평조 이삭대엽(平調 貳數大葉) ‘성음은’
 2.평조 평거(平調 平擧) ‘노래삼긴’
 3.평조 소용이(平調 騷聳) ‘불아니’
 4.반우반계 반엽(半羽半界 半葉) ‘남하여’

  제 2 부
 5.거문고 육중주 ‘미리내’ - 정대석 曲
 6.거문고 이중주 ‘고구려의 여운’ - 정대석 曲
 7.취태평지곡 중 ‘상령산’
 
 제 3 부
 8.평롱(平弄) ‘북두’
 9.편삭대엽(編數大葉) ‘모란은’
10.계면 태평가(界面 太平歌) ‘이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