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안내] 창원시립마산박물관 특별전 <가곡_조선의 풍류, 세상을 노래하다>

2019. 8. 7. 18:24카테고리 없음

 

* 전 시 명 가곡 - 조선의 풍류, 세상을 노래하다

* 전시장소 창원시립마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 전시기간 2019. 7. 22. () ~ 9. 29.()

* 전시작품 청구영언, 가곡원류, 전통악기 등

* 담 당 자 학예연구사 김수진(055-225-7175)

 

 

 

한국 전통 음악인 가곡(歌曲)’이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지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곡의 가치를 짚어보고 우리의 전통 음악을 쉽게 이해해볼 수 있는 특별전이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오는 22일부터 929일까지 열립니다많은분들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가곡-조선의 풍류, 세상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은 가곡전수관,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가장 오래된 가집 <청구영언>(영조4년 김천택 편찬), 가곡을 전수해온 가객의 모습이 담긴 사진, 가곡과 함께 연주되는 전통 악기 등이 전시되며, 가곡을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악보와 악기들의 전시와 함께 가곡의 구성, 풍류방에 대한 설명, 가곡전승계보까지 자세히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송당 선생님의 젊은 시절 사진까지 전시되어있지요^^

 

 

1969년부터 국가 중요 무형 문화재 제30호로 지정하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011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무형문화유산 정부 간 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으로 지정된 가곡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전통가곡을 전수하는 곳은 창원의 가곡전수관이 유일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전시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인지 팜플렛 하나에도, 전시장안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것이 보여서 더욱 관람 후에는 절로 가곡에 대한 많은 관심이 갈것같은 느낌이지요^^

 

그리고 전시장 밖에는 관람객분들이 소감을 쓰거나 소원을 비는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에 적힌 사람들의 솔직한 글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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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7일 바로 오늘! 특별전시를 맞이하여 여름박물관교실에서 조선의 선비는 무엇을 했을까?’라는 주제로 가곡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지요^^

 

 

어린 친구들이 선비를 상징하는 미니 갓을 쓰고 수업에 들어왔는데요, 너무나도 깜찍한 모습에 반해버렸답니다.

 

가곡이 어떤 것인지, 가곡에 들어가는 악기들도 배우고 들어보고, 가야금은 아리랑을 짧게나마 연주도 해보았지요!! 그리고 계면 편삭대엽 나랏말싸지(훈민정음서문)’도 배워보았는데요, 우리 어린친구들이 어찌나 잘 따라하는지!! 기특했답니다^^

 

929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니 우리 전통가곡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알고싶은 분들 모두모두 찾아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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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은 2019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가곡의 시김>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시김은 가곡을 노래할 때 음()을 풀어내리고, 흔들고, 밀어올리고, 구르는 네 가지 모양의 시김새를 실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장구 장단에 기본을 두고 양손의 동작으로 장단과 네가지 시김새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을 손시김이라고 합니다. 이는 곧 그 자체로 움직이는 악보라고 할 수 있지요!

 

여러분도 무더위와 근심은 잠시 잊으시고 양수지박 가곡의 시김과 함께 우리 음악의 정수를 느껴보심은 어떠실지요?

 

<관람안내>

주최 : 가곡전수관

주관 : 사단법인 아름다운우리가곡

후원 : 창원시

공연문의 : 가곡전수관(055.221.0109) www.igagok.org/

관람료 : 전석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