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가곡전수관,13일부터 '금요풍류' 시작

2009. 4. 24. 14:51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가곡 전수관, 13일부터 '금요 풍류' 시작
2009년 03월 12일 (목) 김범기 기자  kbg@idomin.com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이 13일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2009 금요 풍류'를 시작한다. '새봄, 매향을 즐기며'란 부제를 단 이날 금요 풍류는 19세기 대표적 시조 작가인 안민영의 <매화사> 등 봄과 매화 관련한 곡으로 꾸려졌다.

가곡전수관 연주단은 <매화사> 8절 중 2006년 서울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처음 복원·연주한 '매영이', '빙자옥질', '황혼의'와 피리 독주로 '염양춘', 대금·가야금 병주로 '내 고향에 봄이 왔네' 등을 들려준다. 조순자 관장은 이날 곡에 앞서 풍부한 설명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금요 풍류는 20명 내외의 관객이 둘러앉아 조선시대 선비가 즐긴 풍류 문화를 느끼는 소규모 사랑방 음악회다. 봄을 반기는 '새봄, 매향을 즐기며'는 오는 27일과 내달 10일에도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올해 금요 풍류는 모두 12차례 마련된다. 가곡전수관은 마산 회원2동에 있다. 문의 055-2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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