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 강숙현 여창가곡 정가의 모든 걸 보여주다

2009. 4. 24. 14:48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강숙현 여창가곡 정가의 모든 걸 보여주다
ⓒ 박현수기자




강숙현 여창가곡 한바탕 음반발매기념 및 제2회 정가 발표회가 3월 8일(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강숙현의 노래 시가인(詩歌人)을 타이틀로 건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서인화(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창, 우조지름시조, 가사, 가곡 등 우리나라 전통 정가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현대속의 시조 청풍명월, 실내악 길, 국악가요 인연, 가시버시사랑, 너영나영, 배띄워라 산도깨비 등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음악들을 재편곡,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가 공존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가라는 현대인에게 조금은 생소한 장르의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수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강숙현은 용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노래앙상블 시가인 대표, 한국전통가곡진흥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동규, 김월하, 김호성, 조순자 등에게 사사 받았으며 1993년 한영애 3집 이어도, 1996년 김준기 3집 바람 그리고 외로움, 2007년 이동규 남창가곡 태평가 음반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번에 강숙현 여창가곡 한바탕 음반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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