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금요풍류

2009. 4. 24. 14:46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금요풍류

[뉴시스 2009-03-06 18:41]
 


【서울=뉴시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관이 13일부터 12회에 걸쳐 상설공연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풍류방, 금요풍류’를 연다. 1000년 역사의 아름다운 가곡을 알리고자 2007년 출발한 공연이다. 매회 특별한 주제로 가곡 가사 시조 등 성악곡을 비롯해 대풍류 줄풍류 거상악 등 기악곡, 새롭게 시도하는 우리 음악 등을 선보인다.

13일과 27일, 4월10일에는 ‘새 봄, 매향(梅香)을 즐기며’를 주제로 조선시대 가객인 안민영의 ‘매화사 8절’과 봄향기가 가득한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5월8일 어버이날에는 ‘어버이 날 낳으실제’를 주제로 선인들의 효성을 담은 음악으로 효(孝)를 재조명한다. 6월12일, 7월10일에는 ‘도화(桃花) 뜬 맑은 물에’를 주제로 조선시대 학자 남명(南冥) 조식의 시를 들려준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8월14일), ‘나랏말씀이 듕귁에 달아’(10월9일), ‘홀로 앉아 금(琴)을 타고’(9월11일,11월13일), ‘동짓달 기나긴 밤을’(12월 4,18일) 등도 준비돼 있다.
조순자(65) 관장이 가곡이 생소한 청중을 위해 공연 중간중간 해설도 곁들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은 가곡의 전승·보전을 위해 상설·기획 공연, 국악교육 등을 펼치고있다. 2006년 9월 경남 마산시 회원2동에 건립됐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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