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새로운 시작! 자라나는 새싹들과 함께합니다♡

2016. 4. 11. 17:56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2016년이 시작된지 4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지금!
벚꽃잎도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자라나는 이쯤!

자라나는 새싹들과 함께 2016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예술단 4기의 첫만남이 있는 날이었지요.
 출근길, 떨어지는 벚꽃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축포처럼 보일만큼 저도 너무나 설레는 마음이었답니다^^

 

입학식 시간에 맞추어 하나 둘씩 부모님의 손을 잡고 들어온 우리 친구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아직은 서로 친하지 않은 사이라 부끄부끄했지요^^

머지않아 너무 친해져서 탈이었지만요☞☜

 

 

 이제 입학식 준비를 위해 이름표를 목에 걸고 '선서'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대표로 무대에 선 김윤성 친구는 푸르미르에서 가장 어린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씩씩한 목소리로 당차게 선서문을 읽어주었습니다.

 

 

 

 윤성이가 잘 읽지 못하는 부분을 우리 다른 푸르미르 친구들이 함께 도와주던 모습은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언니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은 윤성이도 계속되는 연습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입학식!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을 안고 진지하게 입학식에 임했지요!!

 

 

 

 푸르미르 친구들의 '할머니 선생님'이죠^^ 가곡전수관의 관장이신, 영송당 조순자 선생님의 인사로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 곧 미래라며 우리 친구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셨지요.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말씀하시는 모습! 보기좋아요~

 

 

 

그리고 시작된 선서시간!!
입학식의 가장 하이라이트이지요*.* 우리 친구들 모두 아주 잘했어요. 짝짝짝!!

 

 

 

이번 1년동안 함께할 선생님들의 인사도 마쳤습니다.
아쉽게도 건강상의 이유로 무용의 박은혜선생님이 참석을 못하셨네요ㅠㅠ
얼른 나아서 다음주에는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교육관 2층에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교육을 함께하는 곳은 '지음실'이라는 이름으로 넓은 공간과 전면의 거울으로 수업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지요.

 

 

 

 수업에 앞서서 서로 인사하고 친해질 수 있도록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자신의 이름, 학교,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등 다양한 소개들로 시간가는 줄 몰랐지요^^
 가곡전수관이기에 소개 후, 필수코스!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아직은 부끄러워하는 친구를이 많았는데요, 그런 친구를 위해서 노래를 함께 불러준 마음 착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서로를 위해 박수를 쳐주고 웃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들 어느새 친해져서 마지막에 중학교 2학년 이가은 친구가 노래를 부를때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다같이 노래를 불렀다지요^^

 

 

 

 드디어 시작된 수업!
 첫번째 시간은 가곡시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보이는 큰 변화! 친구들의 앞에 악보가 없죠? 이번 4기부터는 악보 없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옛날에는 악보가 없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도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 사실 저도 우리친구들이 너무 어려워 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어머나!! 놀랍게도 악보가 없으니 더욱 집중력도 높아지고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을 바라보며 서로 소통하고, 금새 노래를 외워버리는 친구들! 걱정을 말끔하게 해소하며 '마음으로 기억하면 된다'던 관장님의 말씀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지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노래하는 모습이 참 이쁘지요^^?

좌식생활에 익숙하지가 않아 다리가 아파 끙끙대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곧 익숙해질거에요*.*!!!!

 

 

 

 

 

가곡 롱 '북두'를 부르는 친구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이쁜지!
정말 녹음이라도 해서 들려드리고 싶습니다ㅠㅠㅠㅠ

 

 

 

다음으로 진행된 수업은 '가야금'입니다.
일단, 정악가야금과, 산조가야금 그리고 거문고와의 차이점도 알아보고, 악기의 용어도 익혀보았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인 수법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이쿠 손이 왜이렇게 마음대로 안되는거지?"라며 속상해하는 친구,
처음보는 가야금이 마냥 이쁘고 신나서 뚱땅뚱땅 신나게 줄을 뜯어보는 친구,
"선생님! 가야금은 손도 아프로 다리도 아프고 무거워요"라고 불평하여 안할까봐 걱정이된는 순간, "그런데도 저는 참고 연습 열심히 할거에요!" 라고 말해주는 저와 밀당(?)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요^^


 

 

결국 물집잡힌 손으로 집에간 우리 친구들! 대단합니다~

우리친구들에게 칭찬과 궁듸팡팡해주세요*.*


 

 

벌써 끝날시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4시간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 버렸다지요!
마지막으로 오늘 수업의 소감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이 '새로운 친구들 만나서 기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푸르미르청소년 예술단원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우정을 쌓아갈 우리친구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선서

하나,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겠습니다.
둘, 선생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따르겠습니다.
셋,즐거운마음으로 배우겠습니다.
넷, 서로 위해주며 이끌어 주겠습니다.
본인은 푸르미르 청소년 예술단원으로서 이 모든 교육과정을 성실히 임할것을 선서합니다.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의 약속, 그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힘쓰며 노력하겠습니다.

학부모님들도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격려와 칭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푸르미르 청소년예술단 4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