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시객의 바람일기4] 빈집
빈집 홀로 앉은 빈집 이 집은 홀로 사는 사람의 텅 빈 곳을 위로해 주었다 뜨겁게 토해내는 것들과 부끄러운 것을 그대로 받아 주는 어머니 같은 이 집은 고요속에서 고요속에서 고요속에서 고요처럼 고요처럼 성불하고 있다 홀로 즐기는 빈집.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되는 는 영송헌아카데미 회원, 김우규 님의 시와 조정은 작가님의 사진으로 채워집니다. 바람일기는 시간의 풍화작용 속에서도 뼈처럼 남아있는 고갱이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유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그 무엇을 시와 사진으로 담아내는 . 많은 기대와 호응 바랍니다.
2010. 10. 2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