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시객의 바람일기6] 내면의 사자
내면의사자 누구든 과거는 손댈 수 없으니 지혜만 남기고 앞을 바라볼 일 눈빛을 미래에 투자할 일 그런 것들을 지닌 사람은 소년과 다를 바없는 마음을 기르며 새로운 것들로 가득 한 창고를 머리에 이고 잡풀이 무성한 길을 기분좋게 기분좋게 걸어갈 것이다 초록빛의 눈으로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에게 그 빛을 나누어 줄 노래를 만들 것이다 노을이 저토록 붉으니 내일은 그대의 삶이 백일홍 마냥 아름다우리 친구여 움추려들지 말고 그대 내면에 잠든 사자를 포효하듯 불러내라 춤추게 하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되는 는 영송헌아카데미 회원, 김우규 님의 시와 조정은 작가님의 사진으로 채워집니다. 바람일기는 시간의 풍화작용 속에서도 뼈처럼 남아있는 고갱이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유수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여전..
2010. 11. 16.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