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풍류 2회] 춘면을 느짖깨어
봄비 내리는 금요일입니다. (봄비 내리는 영동교가 아니라..흠...) 겨울은 매번 왜이리 길게 느껴질까요. 지난주 신춘음악회로 봄맞이 했는데, 비님 오시니 다시 으슬으슬 한기가 돕니다.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목요풍류가 어제 올해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주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느라 단원들은 시간이 화살같이 지나간다고 하던데, 저 역시 며칠 앓는다고 시간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어요. 환절기 건강 다들 문제 없으시죠? 3월 15일 목요풍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명인의 해설로 들어보는 풍류방 음악회 였습니다. 이날 주제는 밥만 먹으면 스르르 도둑처럼 찾아오는 춘곤증을 주제로 했다고 할까요. 제목이 '춘면을 느짖깨어'입니다. 가사 '춘면곡'의 노랫말에 이런 구절이 나옵..
2012. 3. 1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