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11월의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_전통문화탐방-장인을 찾아서
절제와 느림의 미학, 여창가곡 조순자 명인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무학로 “가곡이라고 하면 흔히 ‘선구자’나 ‘가고파’ ‘그리운 금강산’을 떠올리는데, 이는 근대 들어 서양음악 기법에 우리말 가사를 붙인 것입니다. 우리 전통 가곡은 조선 시대에 선비나 경제적으로 부유한 중인이 부른 전문적인 성악곡이에요. 가곡을 들어본 적 없어도 시조는 누구나 알죠. 45자 내외 시조를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10여 분 동안 느리게 부르는 노래가 가곡입니다. 남자가 부르는 것을 남창, 여자가 부르는 것을 여창이라고 해요. 가곡에는 절제와 느림의 미학이 있습니다.” 가곡 예능 보유자 조순자 명인의 말처럼 현대인에게 가곡의 노랫말인 시조는 친숙해도 가곡은 낯설다.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로 지정되고 2010년 ..
2015. 11. 6.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