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 번 무린가요? 그럼 세 번으로!"
차와 음악이 함께하는 2010 금요풍류 4월 30일 공연 리뷰입니다. 4월의 마지막날 함께 한 금요풍류의 제목은 '이화우 흩날릴제'였는데요. 4월 말은 벚꽃은 지고 배꽃이 한창일 때라 공연제목과 시기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이화우 흩날릴제'는 라는 시에서 딴 제목으로 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初章 이화우(梨花雨) 흩날릴제 貳章 울며 잡고 이별한 님 參章 추풍(秋風) 낙엽(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는가 四章 천리(千里)에 五章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도다 시는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이화우 흩날리던 봄날 이별한 임이 생각나 외로운 꿈만 꾼다는 화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화자가 있는 시점은 가을이지만, 이화우 흩날리는 봄날 가곡으로 한 번 불러보았습니다. 이날은 가곡 계면조 이삭대엽 '이..
2010. 5. 4.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