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편]나는 지난 금요풍류에서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7월부터 함께 근무하게 된 유정씨가 쓴 금요풍류의 번외편입니다. 블로그에 리뷰 올리는 게 다소 귀찮기도 하더니 막상 손 놓자니 아쉬웠던 탓일까요. 한 마디 거들고 싶어 번외편을 적습니다. 공연제목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비가 와서 공연 제목을 로 정했지요. '진실로 오량이면 연분인가 하노라'는 공연 프로그램 중 부르기만 하면 꼭 비가온다는 가곡 평조 우락 '바람은' 노랫말의 일부인데요. 노래 제목처럼 비가 와도 올 관객이면 연분緣分일 것이다 하면서 붙여본 제목이었습니다. 한 두 어분 오시면 연분으로 알고 감사해야겠다 했는데, 왠걸 꽤 많은 분들이 공연을 찾아주셨습니다. 전수관 식구들과 맺을 연분이 많다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하고 늘 그렇듯이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 오늘 댓글을 달아주신..
2010. 7. 3.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