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토요 인물/ 조순자 가곡전수관장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곡’ 예능 보유자 “세계적 감성 가진 ‘슬로 뮤직’ 가곡 교육·보급 더욱 힘쓸 것” 최근 한국 전통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조순자 가곡전수관장./전강용기자/ “각박한 현대사회에 가곡은 세계인의 공감대를 얻을 겁니다.” 지난 18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가곡전수관에서 만난 조순자(67·여) 관장은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어 보였다. 한국 전통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각종 언론으로부터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조 관장은 동안(童顔)의 비결에 대해 “가곡이 사람을 젊게 만든다”고 대답했다. 가곡은 피리와 젓대 가야금 거문고 해금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우리의 전통음악으로 지난 1..
2010. 11. 20.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