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나무의 노래 생명의 울림
어제 4월 5일 올해 가곡전수관의 첫 기획공연인 을 공연했습니다. 식목일에 하는 공연이라 공연 제목이 이었는데, 우리끼리 얘기지만 좀 멋지지 않나 싶습니다. ^^; 어찌보면 거창하지만 식목일에 하는 국악공연치고 썩 잘 어울리는 제목이지요. 어제까지 강풍이 불어 날이 꽤 추웠지만,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가요? 봄이 왔습니다. 매일 아침 벚나무를 관찰하며 출근한 결과 오늘과 주말께가 절정이겠더군요. 벚꽃처럼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는 나무들은 봄소식을 내가 먼저 알리겠다는 마음 급한 친구들이 분명합니다. 불꽃처럼, 팝콘처럼, 튀밥처럼 일시에 튀어나오는 녀석들 덕분에 오늘 아침 출근길 창원대로를 지날때는 벚꽃의 환호성을 듣는 듯 귀가 멍멍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 문득, 아 그래 저게 바로 '..
2012. 4. 6.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