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한국 전통노래 풍류에 취해볼까
한국 전통노래 풍류에 취해볼까 북촌창우극장서 '정가 축제'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사랑방에 앉아 글을 읽던 옛 선비들은 정가(正歌)를 불렀다. 정가란 가곡, 가사, 시조를 통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시조를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거나 아예 반주 없이 노래한 형태를 뜻한다. 판소리와 민요 등에 비해서는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등 귀에 익숙한 평시조가 소리에 실려 들릴 때면 반가움을 가질 수도 있겠다. 23-27일 오후 7시30분 북촌창우극장에서 열리는 '한국음악의 재발견-대한민국 정가축제'는 이런 정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추진단 전통나눔사무국이 주관하는 이 축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 ..
2009. 4. 24.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