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보]가곡 전수관 개관을 앞두고 만난 조순자 명인
“마산을 국악의 종가로 만들거예요” 가곡 전수관 개관을 앞두고 만난 조순자 명인(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 보유자) “너무 기뻐요, 저는. 아름다운 우리 노래를 마음껏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겼는데 얼마나 좋아요.”그의 집에 들어서기 바로 직전까지 붙어 다니던 습도 높은 열기 그 불쾌함이 그를 만나고 는 맥없이 사라졌다. 잿빛 치마에 붉은 저고리를 곱게 입은 옷맵시보다 화사한 표정에 맑은 목소리가 더 곱고, 미리 마련해둔 차가운 차를 내미는 배려가 살갑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 보유자 조순자(63세) 명인. 그가 중심이 되어 가곡을 잇고 발전시켜 나갈 공간인 가곡 전수관이 최근 공사를 마치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가곡 전수관이 마산에, 무학산 자..
2009. 4. 2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