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이야기] "마산,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
마산에 와서 마산 사람들한테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예전에 마산은 전국 7대 도시 중 하나였다"는 말이었는데요. 그 다음에 많이 들었던 말은 "20년 전만해도 창원은 허허벌판이었는데, 참 많이도 변했다"는 것입니다. 창원에 거주하는 저는 일하는 곳이 마산에 있는 가곡전수관인지라 하루에 두 번씩 시 경계를 넘나들며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마산, 진해에 이어 어제 창원 시의회에서도 마산, 창원, 진해의 통합에 찬성안을 가결하면서 이제 세 도시가 하나의 통합시가 되었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말 그대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창원, 마산인데 도시 이미지는 딴판입니다. 처음부터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창원의 많은 녹지와 넓은 보도, 시원시원한 도로에 비교하면 마산은 보행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좁고 울퉁불퉁한 보도..
2009. 12. 1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