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탄] 노래의 '맛' 살리기
선생님은 가곡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맨 처음 가르치시는 곡이 평조 이삭대엽 이다. 더러 다른 분들은 빠른 곡, 을 맨 먼저 가르치시기도 한단다. 선생님께서 은 먼저 공부시키는 이유는 이 가곡의 기본 선율을 두루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발성의 기본이 되는 호흡을 늘리기 위해서라 하셨다. 호흡이 늘어 건강에도 좋아 은 많이 부르면 호흡이 늘어 노래도 잘 할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단다. 그래서 노래를 공부하는 사람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을 불러야 한단다. 노래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알고 계시죠? 그리고 선생님 말씀이 긴 노래를 부르다 소리를 덜어내는 짧은 노래를 부르기는 쉬워도, 짧은 노래를 부르다 그것을 늘이는 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렵단다. 실제로 선생님의 말씀이 맞다는 것을 서서히 느끼고 있는 중..
2009. 4. 1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