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마당] 거문고 바람을 타다
10월 2일, 전통음악축제 마지막 날 공연은 거문고 연주단 동보악회의 초청공연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동보악회는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자이신 서울대학교 국악과 동보 정대석 교수님의 제자이자 거문고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거문고 연구회인데요. 서울 동보악회 및 부산, 전주에도 지부가 있어 우리나라 대표 거문고 연주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단체입니다. 동보악회의 공연의 특징은 동보 선생님이 직접 작곡하신 창작곡으로 공연이 이루어졌는데요. 거문고합주 미리내를 연주할때는 국악 최초로 동보 선생님이 지휘를 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연주로 보기전에 익히 들어왔던터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국악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 동보선생님의 지휘와 연주자들의 손놀림을 함께 보며 연주를 듣는 2배의 재미와 감동..
2010. 10. 7.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