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도 먹고 공연도 하고 망개떡도 받고
유난히 맑았던 어느 봄날, (기억은 미화되기 마련인가요... 오후엔 비가 왔습니다. 그래도 요즘 이어지는 봄날과 비교해 꽤 괜찮았어요.) 국악연주단 정음은 의령에 갔습니다. 네. '의'의 고장이라 불리는 그 의령이 맞습니다. 한데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의령이 의로울 '의'자는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ㅡ.ㅡ^ 농담이고요. 아마도 의령지역에서 많은 의인들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가보다 합니다. 한번 움직이려면 대이동이 되어야하기에, 스타렉스 두 대에 악기와 우리 몸을 나누어 싣고 떠났지요. 30분인가, 40분인가를 달리니 금새 의령이 보이더라고요. 행사가 있는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니 경관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직접 나와 반겨주시기도 했고요. 아래 보이는 사회..
2010. 4. 23.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