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풍류학교] 2018.06.09 아홉번째날 !!

2018. 6. 15. 21:08토요풍류학교

 안녕하세요^^

 2018 가곡전수관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청소년예술단 9번째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는 엄마, 아빠, 할머니의 손을 잡고 전수관으로 하나둘씩 도착하면 부끄러워하며 출석체크를 하고 이름표를 받아간게 엊그제 같은데요~ 이제는 엄마, 아빠보다 먼저 잽싸게 뛰어 들어와 해맑은 표정으로 출석체크를 하고 이름표를 받아서 신나게 친구들과 뛰어놀러 가버리는 우리 푸르미르들!! 언니, 동생, 오빠, 친구들과 모두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수업이었지요^^

 

 

 이제 지음실로 올라가서 수업이 시작되었답니다.

 

 

 

 첫 번째 시간은 가야금 시간입니다.

 

 

 

 모둠별로 앉아서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며, 저번주에 분명 배웠지만 어디론가 가버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으며 복습을 하지요^^

 

 

 

 오늘도 선생님들이 총출동해서 우리 친구들을 가르치고있는데요, 급하게 진도를 친구들만큼 많이 나가지 않아도 올바른 방법으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할머니 선생님이 우리 푸르미르들에게 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겁게 하라고 말씀해주시는데요, 그래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우리 친구들을 알기에, 언제나 열심히 하는 우리 친구들이 혹시나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답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우리 푸르미르들~

 

 

 

 

 오늘 수업을 끝마칠때쯤 기존단원들은 밀양아리랑을 끝내가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신규친구들은 드디어 군밤타령을 모두 배웠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려왔답니다. 마칠때에 다 같이 노래하며 합주를 해보았는데요! 너무 아름다운 소리에 또 시켜보고싶은 욕망이 스멀스멀~올라오지 뭐에요^^

 

 

 

 두 번째 시간은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하는 가곡입니다.

 

 

 

 저번주에 한명씩 돌아가면서 노래해본 계면조 편삭대엽 훈민정음서문’!! 다시 한번 복습을 해보았는데요, 예전에는 서로의 소리에 많이 의지해서 한명이 틀리면 다같이 틀리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이제는 자기의 소리를 자신있게 내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답니다.

 

 

 

 이번주에는 우조 우락 유자는이라는 새로운 곡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지요^^

 아직 초장을 배우고 있지만 얼마나 잘 따라하고 또 우리 푸르미르들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지 할머니 선생님도, 저도 감탄했답니다!! 새롭게 도전하는 곡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역시 우리 푸르미르들은 국악영재들 맞죠^^?

 

 

 

 즐거운 간식시간~

 

 

 

 세 번째 시간은 무용시간입니다.

 

 

 

 오늘은 춘앵무를 복습하고 지난시간에 익혔던 빙정월하보창사도 불러보았지요! 한주가 지나니 조금 헷갈려 하기도 했지만 몇 번의 반복 끝에 멋지게 창사를 부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초무를 배워보았는데요, 춘앵무의 속도보다 빨라진 속도에 헤롱헤롱 정신없는 우리 친구들!! 그렇게 빠른 K-POP댄스는 잘 추는데도 정재는 왜 이렇게 어려운건지~

 

 

 

 보다 못한 할머니 선생님이 출동하셨답니다. 팔과 다리의 기본 동작을 위한 새로운 방법!! 강강술래를 하듯 동그랗게 원을 만들어 박자를 변화시켜가며 걸어보았는데요, 기초를 단단히 해둬야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다는 할머니 선생님 말씀에 진도는 스톱!! 다시 기본동작으로 돌아왔지요!!

 

 

 우리 푸른미르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어가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