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전수관 개관 10주년 기념공연] 한국음악의 멋과 흥 그리고 잔치_10월22일

2016. 10. 8. 10:54풍류방이야기

[가곡전수관 개관 10주년 기념공연]

   한국음악의 멋과 흥 그리고 잔치_10월22일

 

 

 

 

 9월 22일!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요 공연은 퓨전국악팀 이어랑과 함께한 무대였습니다. 가곡전수관의 국악연주단 정음 연주단원들의 자생단체이기도 한 이어랑은 "귀", "잘 듣다" 또는 "새겨듣다"의 의미를 포함하는 "EAR"와 "~와 함께하다" 라는 접속사 "랑"을 붙인 파생어류 우리음악의 발전을 도모하며 너도 나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듣기에 편안한 음악을 선사하고자하는 단체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우리음악은 현재, 얼마나 바뀌어가고 있는지를 알수있는 공연! 함께 보시죠~

 

 

 

 첫번째는" Happy Day"입니다.

 국악 실내악단 "놀이터"의 곡으로 꽃과 나비를 국악으로 표현한 곡이지요^^ 공연을 모든분들에게 행복한 날, Happy Day를 선사하고 싶은 무대였답니다.

 

 

 

 두번째 곡은 '사랑가' 입니다.

 전통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가'를 건반과 함께 편곡한 곡으로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였습니다.

 

 

 

 세번째는 '사철가'입니다. 판소리를 하기전에 목을풀기위해 부르는 단가중의 하나로 우리네 사는 인생사가 사계절을 닮은것과 같다는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1년속에서 사계절이 흘러가듯 인생이 흘러가는 즐거움을 나타낸 곡입니다.

 

 

 

 네번째는 'Refresh'  다섯번째는 '하현도드리' 입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상쾌하게 하다, 새롭게 하다'등의 의미를 비니고 있으며, 조금은 침체되어 있는 듯한 우리내의 깇은 정서를 다스리고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싶다는 곡입니다. 곡해설만큼이나 상쾌하고 발랄한 즐거운 곡으로 모두를 들썩들썩 음직이게 만들었다지요!!

하현도드리는 국악실내악단 놀이터의 곡으로 중광지곡 하현도드리에 피아노와 드럼을 가미하여 새롭게 편곡된곡이지요^^

 

 

 

 여섯번째는 '자장가' 입니다.

 "잘자라 우리아가~"하는 자장가 다들 아는 곡이지요? 그곡을 기초로 만들어진 이번곡은 마치 잠에 쓱 빠져들것만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앞에서 즐겁게 들썩거리며 놀수 있었던 만큼 포근함이 배가되어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연중에 정말 잠이드신분은 없었겠지요*.*????!!!!

 

 

 

 일곱번째는 '남원가는길' 입니다.

 국악밴드 AUX의 곡으로 춘향가의 가사를 모티브로 하여 춘향을 만날생각에 설렘으로 가득찬 몽룡의 마음을 표현한곡으로 중독성있는 멜로디를 나도 모르게 따라부러진다는 마법의 곡입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따라부르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다지요!!

 

 

 

 여덟번째는'Play with me' 입니다.

경기민요 '태평가'의 노랫말을 인용하여 빠르고 경쾌하게 재해석된 곡으로 제목 그대로 함께 놀아보자~는 신나는 곡입니다.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한 많은 분들이 큰박수로 화답해 주셨답니다^^

 

 

 

 아홉번째는 "사랑가" 입니다.

아니, 사랑가가 두번이나? 라 하실테지만 엄연히 다른 사랑가랍니다. 첫번째 사랑가보다는 조금더 현대적인 느낌이 가미된 곡으로 연주자들도 서로를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이렇게 준비된 곡은 모두 끝났지만 이어랑의 흥겨운 무대에 앵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에 보답하여 다함께 즐길수 있는 아리랑 메들리로 공연을 끝마쳤습니다.

 

 

 

 공연이 끝난후에도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집으로 돌아가신 많은분들 덕분에 저희도 행복했던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