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 금강노인센터_0526

2016. 6. 2. 16:54찾아가는공연

가곡전수관과 함께 하는 아주 특별한 우리음악여행~!!!
 
지난번에는 믿음의 집에 방문했었죠? 이번에는 창원 금강노인센터로 정음연주단이 찾아갔답니다~~

한번 들여다보시죠!!^^*


 

오늘도 관장님께서 온화한미소로 해설을 하고계시네요~ 언제나 고운모습이세요~!!^^




 

 

첫번째 순서로는 기악합주 '천년만세'!! 흥겨운리듬과 정음연주단 선생님들의 환상적인 호흡이 어우러져 아주 신나는 무대였답니다~ ^^* 거문고의 권영현, 가야금의 류연주, 대금의 오동욱, 피리의 김휘대, 해금의 황혜진, 장구의 남일성 악사님 께서 연주해주셨습니다!!

 


 


다음순서로는 아름다운 세 가인이 등장하는 여창가곡 계면조 롱 '북두' 입니다 ^^* 예쁜미소와 옥구슬같은 목소리로 김참이, 변혜영, 이유나 가인이 노래해주었습니다~!! 학창시절 '그리운 금강산' 같은 서양가곡은 들어보았어도 우리 가곡은 난생 처음 들으신다며 고맙다하시던 어르신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답니다~



다음순서도 노래무대였습니다~!! 바로 김참이 가인의 노래와 정음연주단의 대금주자 오동욱악사의 우조시조 '월정명' 순서였는데요~ '월정명'은 가을날 강에 배를 띄우고 노니는 풍류가 담겨 있는 시조랍니다^^ 맑고 청아한 노래소리와 푸르른 대금소리가 멋진조화를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다음곡은 김참이, 변혜영, 이유나 가인의 합창무대~!! 가사 '매화가' 순서입니다~ 1마루는 김참이 가인이, 2마루에는 이유나 가인, 3마루에는 변혜영가인이 그리고 11, 12, 13마루는 합창으로 불러주었답니다. 매화꽃을 비단실로 고목가지에 묶어서라도 꽃을 피게 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매화가 특유의 신나는 가락이 귀에 쏙쏙 들어와 모두가 리듬을 타며 어깨를 들썩였더랬죠~?

 

 


다음에는 정음연주단의 기악합주~~!!! 자장가와 민요의 향연, 그리고 축제 순서였습니다~~ 이전까지 가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국악기의 음색을 진지한 모습으로 감상하셨다면, 이번에는 모두가 들썩들썩 즐기는 시간이였습니다~!! 민요의 향연순서에는 어르신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너도나도 아리랑을 부르시며 함께 해 주셨는데요 ~ 정말 신나고 뿌듯한 순간이였답니다 ~~ 축제또한 너무너무 좋아해주셨는데요~ 무척 즐거워하시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시며 우리 국악기들로 합주하는 음악을 처음 들어보신다며 너무 멋지고 감동받으셨다 하셨어요~ 그 말씀에 저희 연주단이 더욱 더 신나게 연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다음순서로는 다함께 불러봅시다~!! 순서입니다 ^^* 어르신들의 취향을 고려해 저희가 아주 신나는 곡들로 준비를 해보았답니다~!! '백세인생' '일편단심' '내 나이가 어때서' 이렇게 세곡을 연달아 연주했는데요~ 역시나!! 반응이 아주 좋았던 무대였죠~ 사진으로도 정말 즐거워보이지 않는가요~??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것은 물론~박수도 치시고 춤도 추시고~ 손으로 하트까지 만들어 주시기까지~~ 이런 순간 순간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답니다^^*




이렇게 두번째 찾아가는 무형문화재공연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쉬워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에 저희도 많이 아쉬웠답니다 ~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단정하게 쪽 진 머리의 정음연주단과 가인들의 모습을 보시고 너무 예뻐해주셨던 금강노인센터 어르신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국악기들로 합주하는 음악을 난생 처음 들어보신다며 너무 멋지고 감동받으셨다 하셨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아쉬운 이별을 하지만 또 다시 만남이 있겠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