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송헌아카데미] 6월 첫째 주 수업후기입니다.

2016. 6. 1. 20:18영송헌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이번주 영송헌 아카데미 수업은 5월의 행복한 기운과 6월의 활기찬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5월과 6월을 함께 보내는 주 였지요! 어떤 수업을 했는지 함께보세요~

 

 

먼저 5월 31일에 진행된 시조와 가곡의 수업입니다.

 

 

 

 

 성악 수업은 첫시간, 영제시조 수업으로 이종록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에는 ‘한잔먹세 그려 다시 한잔먹세 그려’ 라고 시작하는 조선 중기에 ‘정철’이 지은 ‘장진주사’를 배워 보았습니다. 이 시조는 ‘사설시조’인데요, 3장의 형식은 유지하나 기존 평시조의 정형은 일탈한 것을 사설시조라고 합니다.

 

 

 

 내용적 측면에서 본다면 권주가로 분류되는 곡으로 인생이랑 허무한 것이니 후회하지 말고 죽기전에 술을 무진장 먹어 그 허무함을 잊어버리자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는 노랫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밝은 분위기의 곡은 아니지만 시조창 수업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은지 밝은 곡인줄 알았지 뭐에요^^!!

 

 

 

 다음 수업은 남창가곡 언락 ‘벽사창이’를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칠판에 시김새를 그려가며 열심히 수업을 해주신 선생님의 기대에 부흥하듯 오늘도 신용호 선생님의 단단한 목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따라부르는 아카데미 수강생분들! 목소리가 좋아서 인지 더욱 멋지게 들리는것만 같네요~

 

 

 

 ‘벽사창이’를 배운지도 벌써 몇주나 지나 5장을 배우고 있었는데요, 벌써 마지막 장이라니! 그래도 먼저 ‘북두’를 배운 덕에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겠지요^^ 역시 남자 분들은 여창보다 남창이 재밌으시다며 허허 웃으며 신나게 노래를 불러주셨지요^^

 

 

 

 

 이번엔 6월 1일에 진행된 기악수업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해드릴 반은 가야금 반입니다.

 이유나 선생님의 구음에 맞추어서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열심히 가야금연습을 하고 있었지요. 영송헌 아카데미의 막내인 유민어린이는 사진이 부끄러워서 책뒤에 숨어버렸네요^^!!

 좀 이른시간에 사진을 찍어서 인지 3분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지각생들도 있었다지요! 다음부터는 지각하지 않기로해요~

 

 

   

 두 번째 반은 해금반입니다.

 늘 출석률이 높은 해금반이지만 오늘은 개인사정상 3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오랜시간 배운분들이라 소리만큼은 5명이 연주하는듯!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수강생분들~ 해금반 선생님인 황혜진 선생님이 열정적이여서 그런지 다같이 닮아가나봅니다^^ 단란한 해금반 너무 보기 좋아요*.*

 

 

 

 세 번째 반은 대금반입니다.

 대금반은 김성태 선생님이 가르치는 반으로 남자수강생이 많은 반이지요! 남자 수강생이 많은만큼 에너지 넘치는 반인데요, 항상 사진찍으러 들어갈때마다 자주 오라며 반겨주시는 따뜻한 반이지요^^ 결과발표회가 너무 기대되는 대금반 파이팅!

 

 

 

 네 번째 반은 거문고반입니다.

 거문고 반은 유일하게 1층에서 수업을 하는 반이지요. 거문고 반도 오랜시간동안 함께한 분들이여서 서로 배려해주며 연주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분위기좋고 연주도 잘맞지요.

 

 

거문고반의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연주하는 모습! 정말 멋있어요^^

 

 

6월달에도 계속 될 영송헌 아카데미!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