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풍류] 창작국악극 "아리랑에 사랑 싣고"

2015. 10. 16. 19:51풍류방이야기

[목요풍류]  창작국악극 "아리랑에 사랑 싣고"

 

 

옹기종기 모여서 살랑이는 가을 바람에 몸을 맡기며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매력적인 10월입니다.
가을하늘처럼 청명하고 상쾌한 계절에 6.25전쟁 발발 65주년 및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어제 10월 15일 늦은 7시30분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열렸습니다.

 

2015 일곱번째 목요풍류에는....

우리 국악연주단 <정음>의 피리 주자인 임동원 악사를 중심으로 결성된 모던국악밴드 <LB> 팀을 초청하여, 국악창작극 <아리랑에 사랑 싣고>라는 제목으로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6.25전쟁으로 인해 1953년 휴전협정 이후 지금까지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한민족이 남과 북으로 갈려져 있는 현실에서

남과 북의 악기를 통하여 우리의 문화로 막혀져 있는 마음과 벽을 허물고

헤어져 있는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그려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의 <아리랑의 사랑 싣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악기인 피리, 태평소와 현악기인 거물고를 중심으로

북한의 개량 대피리와 조화를 이루어 남과 북의 전통과 현대음악을 모티브로 하여

북한에 홀로 남겨진 여인,

강제 징병이 되어 전쟁에 끌려가 고향땅 평양으로 가지 못한 남편,

휴전되어 이산가족이 된 사랑하는 임을 그리는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 창작국악극으로

무용과 연극, 그리고 국악을 한자리에서 접할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마을의 풍경과 주인공 석현과 꽃분의 사랑과 혼례

 

 

# 6.25전쟁으로 인해 헤어지는 석현과 꽃분. 피난길의 고통과 애환

 

 

# 애절한 두 남녀의 그리움과 추억

 

 

# 사랑, 통일, 평화의 말없는 기약...

 

 

# 통일과 기쁨의 아리랑

 

 이 특별한 공연에 많은 관객들로 가득한 영송헌을 바라보니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른 느낌이었습니다~^^

 

 

 

가곡전수관 목요풍류의 빠질 수 없는 느닷없는 행복시간!!

많은 분들께서 생각지도 못했던 느닷없는 행복감을 한껏 안고 돌아가셨답니다!!

 

 

 

 또 특별한 공연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사)아름다운우리가곡, 동그라미회 등 여러 단체에서 방문을 하시어 공연 시작전 각 모임의 간단한 회의를 하시고 공연관람을 하셨는데요..

예전엔 회식, 모임 등을 하면 식사, 술 등을 마시곤 했지만 요즘은 문화행사 및 공연관람 등을 하는 문화회식을 즐겨하는 추세잖아요~^^

여러분도 가족모임, 친구모임, 회사 회식 등등 여러 모임들을 가곡전수관 목요풍류와 함께 하시는건 어떠세요? 가곡전수관의 문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공연 출연자들과의 기념사진과 함께

<아리랑에 사랑 싣고> 공연의 막을 내렸습니다.

 

 

사진으로만 봐서 아쉽다.. 나도 공연장의 현장감을 직접 느끼고 싶다..

이런분들을 위해 이번달 목요풍류는 마지막주에 한번 더 준비되어 있으니..

얼른 예매를 서둘러 주세요!!

 

그럼 10월 29일(목) 늦은 7시 30분 <물 아래 그림자 지니> 라는 제목으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