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풍류] 풍류방음악회 -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2015. 9. 27. 16:22풍류방이야기

[2015년 9월 24일 목요풍류]

풍류방음악회 -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또다시 돌아온 목요풍류입니다!!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추석을 맞이하여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제목으로 꾸며졌던 이번 공연!

드럼과 베이스, 판소리 객원들과 함께하여 한가위처럼 더욱 풍성한 음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왔었는데요, 새로운 객원들이 추가된만큼 새로운 곡들을 많이 선보였답니다!

그럼 그 현장으로 모두함께 떠나볼까요!!?

 

 

 

1. 해피데이

 첫 곡은 가곡전수관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분들의 하루가 해피! 즐겁고 행복한 하루이기를 바라며 신나고 경쾌한 곡인 '해피데이'로 시작을 알렸답니다. 듣는 것 만으로도 해피한 하루가 펼쳐질것 같은 기분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는 곡이죠^^

 

 

 

2. 호영이

 두번째곡은 '호영이'인데요 단원들의 표정에서 진지함이 느껴지죠? 잔잔하고 아름다운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잠깐! 호영이란 이름이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정음단원 중 신디를 연주하고있는 저 악사의 이름이 '호영'입니다. 호영이가 호영이를 연주하는..? 이것은 운명의 장난인가요^^ 하하하

 

 

 

3. 달도밝다

'달도 밝고 달도 밝다 휘엉청청 무심히도 밝은달 나도 젊어 소싯적엔 고운꿈에 설랬는데 늙은 것이 한이다'라는 가삿말이 반복해서 나와 구슬펐던 노래죠. 이 곡의 주인공은 월매입니다. 춘향이의 어머니인 월매! 월매월매하던 옛시절을 생각하며 월매가 부르는 것이죠^^ 월매가 젊어 인기많고 아리따운 춘향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하는 곡을 만들어낸 것이지요 

 분홍치마를 입은 이번에 객원으로 온 이자영소리꾼의 모습이 참 곱습니다.

 

 

 

4. 하현도드리

하현도드리는 영산회상의 하현도드리를 주제로 하여, 애절한 피아노 전주를 시작으로 하현도드리를 재해석 한 곡이랍니다. 우리 귀에 익숙한 하현도드리의 멋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고, 그것에 애절함을 더한 화성적 색채를 입혔다고하는데요~ 잔잔한 감동이 마음속으로 퍼졌던 연주였습니다!

 

 

 

5. 발걸음

임동원 피리악사의 멋진 피리연주를 주선율로 미래로 희망차게 전진하는 듯한 '발걸음' 곡입니다.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내어 모두가 진지하게 연주를 들었죠.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이제 곧 또 다시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다같이 발걸음을 뚜벅뚜벅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6. 리프레시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는데요~ 분위기를 한껏 더 up! up! 시켜줄 이번곡은 리프레쉬입니다. 제목처럼 가곡전수관 정음연주단과 바쁜일상에 지친 많은 관객분들의 마음을 refresh~!! 해준 곡이였지요. 이번엔 해금과 가야금, 거문고가 더해지면서 음악이 더욱 경쾌해졌습니다. 단원들의 경괘한 연주가 눈앞에 보이는듯 하지요 ^^

 

 

 

7. 난감하네

판소리 수궁가를 모티브로 만든 곡으로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한 번도 가본적 없는 육지로 가야 하는 별주부의 마음을 신세대의 감성에 맞추어 코믹하게 재구성 한 곡이랍니다. 춘향이 아닌 월매의 마음을 보여주었던 '달도밝다'처럼 이번엔 토끼가 아닌 별주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곡이지요^^ 이자영소리꾼이 구성지게 노래해주었답니다.

 

 

 

8. 풀어달리다

드럼, 기타, 장구, 피리, 신디가 잘 어우러져 '풀어달리다'를 연주했습니다. 상령산을 모티브로 작곡된 이번곡은 정악을 연주하는 정음 연주단에게도 참 잘어울리는 곡이며, 가을과도 몹시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이랍니다~ 봄, 여름동안 열심히 하던것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박차를 가하는 가을날! 풀어달리다와 함께 했습니다^^

 

 

 

9. 공무도하가

하얀 소복을 입고 애절함을 가득 담아 부르는 '님아 님아 내님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님아 님아 내님아 그예 물을 건너시네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가신님을 어이할꼬'라는 가사에 맞게 애절하게 부르는 정음연주단의 김참이 가인! 참 곱지 않나요? 가사를 떠올리며 들으니 더욱 슬프네요ㅠㅠ

 

 

 

10. 민요연곡

아리랑~ 아리랑~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두가 아는 우리의 노래!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소중한 곡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익숙한 선율의 아리랑에 모두 한마음이 되었답니다. 따라부르고 박수치며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모든 악사들이 나와 연주하니 무대가 더욱더 가득차보이죠^^

 

 

 

 

11. 너영나영 U&I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르고~ 절정인 분위기를 더욱 빵! 터뜨려 버렸던 그 무대! 모두 신나게 박수치며 노래했던 그 무대! 너영나영과 U&I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모든 악사들이 나와 함께 연주하였습니다. 마주보고 노래하는 두 가인의 모습이 너무 예쁘죠? 가곡을 부르는 김참이 가인, 판소리를 부르는 이자영가인의 다른음색!! 다른매력!! 두 가인의 함께하는 이번곡, 색다르군요~

 

 

 

가곡전수관의 빠질 수 없는 시간!! 느닷없는 행복 추첨 시간입니다.

오늘은 7명의 관객분들이 느닷없이 행복을 가득~ 받아가셨습니다.

다음 느닷없는 행복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공연에 성호초등학교에서 단체로 공연을 보러왔는데요~

눈을 빛내며 열심히 보고 신이날땐 춤을추고 노래도 따라부르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우리 꿈나무들 앞으로도 신나는 공연보러 또 와주세요~!

 

 

10월 15일 창작국악극 '아리랑에 사랑 싣고'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