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체험](사)경남청소년지역본부_0727

2015. 8. 5. 12:57가곡전수관 일일체험

지난 7월27일이었죠?

가곡전수관에 아주 특별한 친구들이 찾아왔답니다.

바로 경상남도에서 주최하는 재외교민 자녀들의 한국 모국문화체험을위해 온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번 이 행사는 재외교민 자녀들이 경상남도를 통해 총 25명의 친구들이  연수를 참가 하게되었다고 하는데요,

 연수일정에는 저희 가곡전수관 뿐 아니라, 하동, 산청, 합천 등 경남일원에서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날 국악연주단 정음과 함게 하는 일일체험이 우리친구들에겐 첫번째 연수였나 봅니다 공항에서 곧바로 온 큰 가방들이 말해주었습니다. 사실, 큰 태풍이 경남부산쪽으로 온다고 하여 몇일전부터 핸드폰의 날씨 앱을 보며 손을 뗄수가 없더라구요.

멀리서 오는 친구들에게 꼭 체험과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제걱정과는 달리 다행이 태풍이 소멸하고 반짝반짝 햇살이 비춰주니 우리친구들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란 뜻이 아니였을까요?^^

  

이렇게 걱정과 달리 가곡전수관의 분위기는 한층 설레임과 기대감에 꽉들어차고 우리친구들과 가곡전수관의 "아주특별한 국악이야기"로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우리말도 잘하고 외모도 우리 지역 친구들 같은데^^ 유난히 반짝 거리는 눈빛으로 연주와 설명을 놓치지 않았답니다.

 

요즘에도 한류문화는 여러가국에서도 인기죠? 다른나라에서도 컴퓨터나 티비 매체에서도 쉽게 찾아볼수 있을만큼이요! 하지만, 다른지역도 아닌 다른날에서 사는 친구들로써는 오늘 프로그램은 정말 우리의 뿌리를 알수 있는 자리로 친구들에겐 놀랍고도 신선한 충격이었는지 연신 궁금한것들이 풀어놓았습니다.^^

 

 

<가곡_북두칠성>

 

천년만세, 길타령, 가곡 "북두", 가야금산조, Fly to the sky, 민요의 향연 등 전통부터 창작곡까지! 다양하게 들어보았습니다. 연주곡 마다 달라지는 악기의 설명과 가곡 예능보유자이며 가곡전수관장 이신 영송당 조순자선생님께 직접 배워보기까지 했습니다.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뜯고 튕기고  누르고!! 가야금12줄 위에서 손가락이 춤 추는듯~~~

친구들의 눈이 손가락 하나하나를 따라 가는 모습도 아주 인상에 남았답니다.^^

 

 

연주만 듣고 가기엔 아쉽죠?^^

가곡전수관만의 특별한 순서!!!

지금까지 보고 들은 악기를 직접 내가 연주해보고 만져보는 체험시간을 가졌습니다.

태평소를 곧잘 부는 친구, 가야금12현 부터 25현까지 연주를 해보고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친구들.

활대를 사용하여 해금소리도 내어보고, 대금은 바람 소리만 나와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선생님들의 친절한 설명에 우리친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이렇게 연주도 보고 듣고 체험까지!! 우리친구들이 자신의 뿌리를 만나는 좋은기회의 첫 발걸음이었는데요.

이날 저희에게 보여준 모습 그대로 앞으로도 따뜻한 모국의 정과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계속  간직하길 바래봅니다!^^

 

가곡전수관 일일체험을 원하시는 단체나 개인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221-0109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