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향상교육 첫째날^^

2013. 8. 12. 22:00토요풍류학교

2013년 가곡전수관이 또 하나 야심차게 준비한 토요풍류학교!!

 

상반기 서류심사, 그리고 오디션을 거쳐 총 28명의 친구들이 국악영재 프로그램 인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로 뽑혔는데요.  매주 토요일 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정재와 정가를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래도 더 배우고 싶어서 이렇게 찌는 듯한 더위와 싸우고 방학임에도 불궇고 부지런히 일어나  집중향상교육을 위해 다시 뭉쳤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었는데요,

그동안 너무너무 더워서 어찌 하나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개학을 한 몇몇의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우리친구들 모두 출석을 해서 더위보다 더한 배움의 열기를 보여주었답니다.

바로 문을 들어서며 전수관이 쩔렁쩔렁 울릴만큼의 인사소리가 그 열기의 증거겠죠? 그 인사소리에 저도 함께 덩달아 웃게되어 무척 힘이 되었답니다.^^  

 

 

상반기 하반기 교육을 제외한 이번 집중향상교육은 특별교육으로 오늘 바로 8월12일부터~ 수요일 14일까지 3일간 집중적으로 정가와 정재를 공부하게 됩니다.

 

왜 방학까지 반납하며 특훈을 하냐구요? 하반기에 있을 발표회를 더 멋지게 만들겠다는 우리친구들의 의지와 바램. 그리고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픈 우리 선생님들의 마음이 합쳐져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엊그제 이수자, 전수자 선생님들의 향상교육을 마치신 영송당 선생님과 서울에서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이미주 선생님과 변지민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 친구들과 함께라면 피로곰따위는 물리치시겠다는 우리 선생님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1분 1초가 아까우니 어서어서~~

교실로 쏜살같이 달려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그동안의 못했던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 하고 실력이 일취월장해져 있어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알고 봤더니 우리 친구들 집에서도 연습을 많이 했다고 어머니들께서 살짝 귀뜸을 해주시더라구요!

역시 우리 푸르미르 친구들은 역시 남다르더라구요!

 

 

또 이번 향상교육은 정가와 정재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었는데요,

우리 친구들의 창의력을 맘껏 발휘하는 공예시간!!!

고학년반은 에코백 만들기를 했어요~!

자신이 직접 디자인 한 에코백 만들기! 다들 열심열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의 가방이라, 더 신경써서 만들더라구요. 뿐아니라 함께 도구도 사용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돈독해지구요!

 

 

 그리고 1층에서는 저학년반 친구들이 탈 만들기를 했답니다.

토끼,고양이, 돼지~ 자신이 마음에 드는 탈을 골라 점토 붙이기!

 

 

드디어 완성!!! 

처음에는 다 같은 탈이었는데, 완성을 하고 보니 자신에게 정말 어울리는 탈들을 만들었더라구요!

똑같은건 하나도 없고 자신의 개성이 넘쳐나는 생각하지도 못한 세심함에 또 놀랐어요

토끼 이빨에 붙은 작은 당근, 마스카라 화장을 한 고양이, 왕관을 쓴 고양이.

색도 자신이 섞어 만들고!! 우리친구들의 솜씨가 정말 대단하죠? 노래랑 춤 뿐 아니라 이런 솜씨까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내일은 또 어떤 수업과 우리 친구들에게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 벌써 궁금해집니다.

우리 천사같은 푸르미르 친구들~ 또 만나고 싶으시다면 매일매일 락락가곡 출석!!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