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국악 연주로 듣는 소설 ‘소나기’

2012. 4. 3. 15:27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창원 가곡전수관 오늘 ‘목요풍류’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의 상설공연 ‘목요풍류’가 29일 오후 7시30분 가곡전수관 영송헌에서 열린다.

 

공연에서는 지난 26일 탄생 97주년을 맞은 소설가 황순원 선생의 소설 ‘소나기’를 각 장의 테마에 맞는 국악 연주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낭독할 예정이다.

 

‘여행’, ‘사랑의 기쁨’ 연주를 통해 개울가에서 처음 만난 소년과 소녀의 풋풋함을 제1테마로, 25현 가야금 독주로 ‘도라지’, ‘호랑이 장가가는 날’ 연주로 소년이 소녀에게 도라지꽃을 꺾어주는 제2테마 ‘도라지꽃내음’을, 연주곡 ‘오래된 정원’으로 소녀가 이사를 간다는 소리를 듣는 소년의 그리움을 표현한 제3테마를, 연주곡 ‘어느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로 죽은 소녀가 남긴 가슴 아픈 유언을 듣게 되는 제4테마 ‘재회’를 선보인다. 입장료 5000원. ☏221-0109

 

김유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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