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가야국악회관 창작가무악 '發樂(발악)'

2009. 4. 24. 12:48언론에 비친 가곡전수관

국악과 춤이 만났다

가야국악회관 창작가무악 '發樂(발악)'
18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전통음악 다양한 멋 선보여


가야국악회관(대표 조순자·마산시 중앙동2가)의 창작가무악 ‘發樂(발악) 2005’ 공연이 18일 오후 7시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 무대공연지원작품이기도 한 이 가무악은 국악과 관현합주단. 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음악의 다양한 진미를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총 3장으로 구성된 ‘발악 2005’는 제1장 ‘천년의 향기’ 편에서는 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장으로. 장엄하고 깊이있는 전통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음미해 볼 수 있게 했다. 가야국악회관 관현합주단의 ‘염불·타령’과 죽림대금연주단의 대금제주에서는 ‘서용석류의 산조’로 들려준다. 또 한갑득류의 산조로 ‘거문고제주’를 박재임 등 4명이. 가야국악회관 어머니민요합창단에서 ‘민요합창’. 어울림풍물패. 우리소리교육연구회에서 ‘설장구가락’을 들려준다.


제2장 ‘4인4색’ 마당에서는 대금. 가야금. 거문고. 노래와 춤사위로 4인의 개성있는 음악과 함께 우리 젊은 국악인들의 미래지향적인 음악의 색채를 표현했다. 정대선 작곡의 ‘달무리’를 박재임이 거문고 연주로. 김수철 작곡의 ‘천년학’은 송철민의 대금 연주와 함께 박종옥의 춤사위로 선보인다. 또 박재천 작곡의 ‘여인’은 이경원의 노래와 김순애의 춤으로 표현하며. 황병기 작곡의 ?돋踪??이은아의 가야금 연주와 함게 이현 박종옥의 춤사위도 곁들여진다.


제3장 ‘퓨전’ 편에서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 현대음악. 춤과 노래. 영상 등의 각 장르별 음악의 총체적인 어울림을 담아 영원한 경남의 힘을 표출한다. 음악은 가야국악회관 관현합주단과 잼 뮤직아카데미. 풍물패 베꾸마당을. 무용은 경남춤서리무용단 등이 출연해 파워넘치는 음악을 선보인다.


가야국악회관은 도내 국악동호인들의 모임과 국악전문인으로 구성된 순수민간 우리음악 단체로 학교. 사회. 가정교육의 참 한국인을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입력 : 2005-10-17 / 수정 : 2005-10-17 오후 2: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