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금요풍류] 홀로 앉아 금(琴)을 타고 (11월 13일)

2009. 11. 16. 14:06풍류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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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차와 함께하는 금요풍류 열번째 시간은 11월 13일 비오는 금요일 저녁에 오붓하게 꾸려졌습니다. ^^

비오는 13일의 금요일이라 관객분들이 오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왠걸 귀한 손님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가곡전수관의 단골관객이자 영송헌 아카데미 2기 수료생이신 정길영님께서는 중학생아들과 아들친구와 함께 오셨고요. 예전 3.15아트센터 기획공연을 통해 가곡전수관을 알게 되셨다는 이규수님은 저 멀리 진주에서 찾아주셨습니다. 또 예다원 조덕화원장님도 오랜만에 들러주시는 등 간만에 뵙는 귀한 손님들을 모시고 11월 13일 금요풍류, '홀로 앉아 금(琴)을 타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공연 역시 지난 6일 공연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을 정열시켜 놓지 않고, 각자 적당히 알아서 드실 수 있도록 차와 떡을 한 곳에 비치해 두었는데요. 그동안 배치되었던 테이블과 좌식의자를 없애니 덜 경직된 모습으로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으셨을 줄 압니다. 하지만 기존 공연 관람방식이 남아있어서인지 마치 줄이라도 그어진 모양으로 일렬로 앉아계시더군요. 또 아직 어색하셔서인지 다과를 직접 가져다 드시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동네 사랑방이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자유로이 즐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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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해 주신 관객분들의 소감으로는
▲ 정말 훌륭한 공연 잘 보았습니다.
▲ 재미있었다.
▲ 감동적이다.
▲ 더 많은 곡을 하였으면 좋겠다.
등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홀로 앉아 금(琴)을 타고

2009년 11월 13일 가곡전수관 지음실 늦은 7시 30분

해 설_
   조 순 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가곡전수관장)

프로그램_
       현악영산회상(중광지곡) 중 '염불, 타령, 군악'      
       영제 사설시조 '장진주사'
       가곡 계면조 평롱 '호미도'
       가곡 계면조 편삭대엽 '나랏말싸미'
       가야금 독주 ‘침향무’
       해금 독주 '사랑하기 때문에’
연주자_
  노   래_ 이종록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수자)
              조수연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장학생,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
              이성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
              김나령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
  가야금_ 오은영 (국악연주단 정음 현악지도사범)
           _ 김수연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
  해   금_ 이준영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
  장   고_ 정동주 (국악연주단 정음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