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통음악축제] 노래의 나래로 날다

2009. 9. 17. 10:59풍류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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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통음악축제 '노래의 나래로 날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 국내 정상급 가객(歌客)들이 펼치는 노래의 향연이 마산에서 펼쳐집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예능보유자)가 오는 9월 24일(목) 오후 7시 30분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 전통성악곡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악공연 ‘2009 전통음악축제, 노래의 나래로 날다’를 공연합니다.

2006년 9월에 개관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이하 가곡전수관)의 개관기념공연으로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09 전통음악축제’에서는 우리 전통성악곡을 정가(正歌), 판소리, 현대속의 우리 노래, 세 부분으로 나누어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됩니다. 정가로는 가곡 ‘사랑을’ ‘언약이’와 가사 ‘수양산가’를, 판소리로는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감상하고, 현대속의 시조 ‘청풍명월’, 국악가요 ‘용천검’ ‘약속’, 창작국악 ‘가을소곡’ ‘길’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인 조순자 관장님께서 직접 노래를 부르고 이에 맞춰 송미숙 교수가 춤을 추는 ‘언약이’ 공연은 관객들에게 가곡 공연의 색다른 멋을 느끼게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이밖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인 송순섭 선생과 정가를 노래하는 가객들이 모여 구성된 노래 동인인 노래앙상블 ‘시가인’, 우리나라의 자연과 산하를 전통악기로 표현하고 있는 국악창작그룹 ‘풍경이 있는 소리’ 등 국내 정상급 출연자들이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3.15아트센터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예방하고자 입구마다 체온 측정을 위한 적외선 열화상 검사기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어 관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부득이 출입구를 제한하고 있어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여유를 갖고 오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공연은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곡전수관 행정실 055) 221 - 0109로 문의하세요.  

2009 전통음악축제 노래의 나래로 날다

■ 공연개요
○ 장  소 : 3.15아트센터 대극장
○ 일  시 : 2009년 9월 24일 목요일 19시30분
○ 주  관 : 전문예술단체 가야국악회관
○ 주  최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 후  원 : 마산시
○ 관람료 : 무료
○ 문 의 :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055-221-0109, http://www.igagok.org)

■ 공연 프로그램
1. 가곡 ‘사랑을’  - 영송당가곡보존회/ 국악연주단 <정음(正音)>
2. 가곡 ‘언약이’  - 조순자, 송미숙/ 국악연주단 <정음(正音)>
3. 가사 ‘수양산가’  - 강숙현, 조수연, 김동영/ 국악연주단 <정음(正音)>
4. 판소리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 소리 송순섭, 고수 정향자
5. 현대 속의 우리노래
  ? 현대 속의 시조
    청풍명월 - 노래앙상블 시가인
  ? 국악가요
    용천검, 약속 - 노래앙상블 시가인
  ? 창작국악
    가을소곡, 길  - 풍경이 있는 소리
   
■ 출연자 소개

노래 및 해설_조 순 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 관장
전문예술단체 가야국악회관 대표
경상남도 문화재위원

판소리_송 순 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
동편제 판소리 보존회 이사장
광주광역시립국극단장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 교수

춤_송 미 숙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박사
전)남산한옥마을예술단 총예술감독
진주교육대학 교수

노래앙상블 시가인詩歌人
 노래앙상블 시가인은 2005년 전통성악곡 중에서도 정가(正歌)를 노래하는 가객(歌客)들이 모여 구성된 노래 동인으로 정가(가곡, 가사, 시조)의 새로운 공연형태를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멋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악창작그룹 풍경이 있는 소리
 국악창작그룹 풍경이 있는 소리는 우리의 자연과 산하를 전통악기로 표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1997년 창단된 이래 11회의 정기연주회와 국립국악원 목요상설, 세계문화오픈, 전주세계소리축제 및 초청연주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영송당가곡보존회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인 조순자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2002년 1월 발족 이후 현재까지 기획공연, 찾아가는 공연, 해외공연, 상설공연 등 다수의 공연을 주최했다.

가야국악회관 연주단 정음(正音)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보급, 선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예술단체로, 전통예술의 발굴과 창작,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국악공연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